국제 정치·사회

“中 무역협상단, 1월 4일 워싱턴행...1단계 합의 서명할 듯”

홍콩 SCMP 소식통 인용 보도

류허(가운데)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지난 10월 1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왼쪽)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취재진에게 인사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류허(가운데)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지난 10월 1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왼쪽)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취재진에게 인사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무역대표단을 이끌고 오는 1월 4일 미국 워싱턴DC로 떠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CMP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류 부총리가 미국의 방문 요구를 수락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중국 무역협상단은 워싱턴DC에 다음주 중반까지 머물면서 미중 1단계 무역합의안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아직까지 양국 정부는 이 보도 내용 진위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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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 보도 내용은 내년 1월 첫째주에 양국이 1단계 무역합의안에 최종 서명할 것이라고 밝힌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의 발언 내용과 비슷하다. 반면 자신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직접 합의안에 서명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언급과는 배치된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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