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 고양서도 세종문화회관 온다

기초 지자체별 분석하니

강남·고양·마포·송파 순

세종문화회관 /사진제공=서울시세종문화회관 /사진제공=서울시




세종문화회관 이용객의 기초자치단체별 구분 /자료제공=서울시세종문화회관 이용객의 기초자치단체별 구분 /자료제공=서울시


세종문화회관을 많이 이용한 사람들이 주로 강남구·경기 고양시 등에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에 대한 수요는 있지만 공연장이 턱없이 부족해 ‘장거리 문화 쇼핑’을 하는 셈이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세종문화회관의 티켓 판매 시스템에 저장된 2017년 초부터 2019년 11월 15일까지의 매표 데이터를 분석해 기초자치단체로 분류한 결과 강남구(4.6%), 고양시(4.4%), 마포구(4.1%), 송파구(4.0%) 순서로 집계됐다고 31일 발표했다. 상위 20개 기초 지자체 중 4개 지역은 고양·성남·용인·수원시로 50만 명 이상의 인구가 사는 특례시였다. 클래식·뮤지컬 등 문화에 대한 수요는 있지만 대형 공연장을 강북 세종문화회관과 강남 예술의전당 외에는 딱히 꼽을 수 없는 환경에서 장거리를 이동한 셈이다.

관련기사



성별·연령별로 구분하면 40대 여성이 22.3%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여성 20대(17.5%), 여성 30대(16.4%), 여성 50대(9.2%)가 이었다. 남성 중 세종문화회관을 가장 많이 이용한 연령대는 30대였지만 비율은 전체 중 6.2%에 불과해 여성에 비해 크게 적었다.


변재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