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뇨병학회 제 11대 이사장(2020~2021년)에 윤건호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취임한다.
학회는 1968년 창립됐으며 의료, 기초·임상연구, 간호, 영양,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3,500명이 넘는 회원과 20여개 산하 전문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윤 교수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의 분화·증식에 대한 연구를 통해 당뇨병 완치 연구를 해왔다. 2016년에는 췌도 이식을 통해 30년 이상 인슐린 펌프 치료를 받아온 환자를 완치하기도 했다.
윤 교수는 “2년의 임기 동안 학회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 고통 받는 환우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연구를 독려하고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임원진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진료부원장, 가톨릭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의대 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 본부장,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산하 디지털헬스케어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는 등 대외활동에도 적극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