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31일 “해운산업 매출액 40조원을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장관은 이날 2020년 신년사를 통해 “국적 원양선사의 경영실적 개선을 가시화하고 해운항만 기업의 규모화와 대형화를 실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장관은 “국민들과 종사자분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며 “주력산업 재도약의 실질적인 성과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자율운항선박을 비롯해 △차세대 해상교통안전종합관리체계 e-Navigation △스마트 항만 △스마트 양식 △해양바이오 등 해양수산 전 분야에 4차 산업혁명을 통한 신(新) 산업 육성 의지를 드러냈다.
문 장관은 “해양수산 스마트화와 신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를 향한 발전의 토대를 쌓겠다”며 “해양바이오, 해양로봇과 스마트 장비 산업 등 해양수산 5대 핵심신산업도 전략적으로 육성해 2030년까지 11조,3000억원 규모의 해양수산 신(新) 시장을 창출하고, 매출 1000억원 이상의 오션스타 기업을 발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수산 분야 발전을 위해 “자원과 공존하는 어업관리 패러다임을 정착시키고, 꾸준히 성장하는 수산식품산업을 토대로 수산물 수출액 26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며 “수산분야 공익형 직불제 도입을 추진하는 등 기초가 튼튼하고 잘 사는 수산업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우보기자 ub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