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스포츠

2020 도쿄에 '금빛 코리안' 뜬다

[올 스포츠 메가 이벤트 풍성]

태권도·양궁·사격·골프·야구 등

韓, 금 10개·5회 연속 10위 목표

13일 LPGA투어 새 시즌 티오프

류현진·김광현 MLB 3월27일 개막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지난해 12월19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진천=권욱기자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지난해 12월19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진천=권욱기자



2020년은 4년 만에 돌아온 하계올림픽의 해다. 연초부터 종목별 도쿄행 티켓 경쟁으로 올림픽 열기가 달아오른다. 도쿄 올림픽뿐 아니다. 손흥민과 류현진, 그리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낭자군 등이 주연으로 맹활약할 풍성한 스포츠 이벤트들이 한 해를 수놓는다.


지구촌 최대 축제인 도쿄 올림픽은 오는 7월24일부터 8월9일까지 열린다. 33개 종목의 50개 세부 종목에 339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목표는 최대 10개의 금메달로 5회 연속 종합 10위 안에 드는 ‘10-10’이다.

관련기사



효자종목 태권도는 메달 레이스의 선봉에 선다. 남녀 4체급씩에 총 8개의 금메달이 걸린 태권도에서 한국은 간판인 남자 68㎏급 이대훈(대전시체육회) 등 역대 최다인 남녀 3체급씩, 6체급의 출전권을 확보했다. 양궁 여자 세계랭킹 1위 강채영(현대모비스), 사격 종목 최초로 올림픽 3연패를 이룬 진종오(서울시청)가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2016년 리우 대회에서 박인비가 우승을 차지한 여자골프는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고, 12년 만에 다시 정식 종목이 된 야구도 2008년 베이징 대회에 이어 연속 우승을 노린다. 남자축구 U-23(23세 이하) 대표팀은 8일부터 태국에서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해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9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이 대회에서는 상위 3개 팀(개최국 일본 제외)이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미국 LPGA 투어는 1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33개 대회 규모의 2020시즌에 들어간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뛰는 메이저리그(MLB)는 3월27일 대장정을 시작한다. 프로축구 K리그1은 2월29일, 프로야구 KBO리그는 3월28일 각각 개막한다. 벤투호 축구 대표팀은 3월 투르크메니스탄·스리랑카, 6월 북한·레바논을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 나서 10회 연속 본선 진출 도전을 이어간다.


박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