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정 연구원은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신차 출시 계획은 올해 1월 GV80을 시작으로 G80, GV70, GT70으로 이어진다”며 “제네시스가 전체 라인업을 확보한 데다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 있는 만큼 현대차가 단순 프로모션을 넘어 브랜드 마케팅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또 “이노션이 지난해 11월 호주 디지털 광고 대행업체 웰콤(Wellcom) 지분 85%를 1,804억원에 인수해 올해 초 연결 실적에 편입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이익이 증가하고 다소 부족했던 디지털 광고 역량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이노션의 지난해 4·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48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32억원으로 1.7% 감소해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지난해 말 예정됐던 GV80 출시가 지연됐고 웰콤 인수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