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욱(사진)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2일 공사 6층 강당에서 시무식을 열고 “민선 7기 경기도정의 구체적 성과를 위한 정책집행기관으로서 역할 수행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경기 도민들의 주거문제 및 일자리 문제 등 종합적인 도시문제를 책임감 있게 해결해 나가는 데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사장은 일자리 부문에 대해 “창업지원 모델과 직주근접형 복합개발을 실행하고, AI·바이오·방송영상 등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일자리 환경도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사의 본질적인 사명인 주거문제는 보편적 주거안정 제시라는 방향에 맞게, 적정 임대료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보편적 주거복지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공사는 이를 위해 20여개의 경기도형 표준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 사장은 “무엇보다도 기존 수익성 위주의 사업구조보다는 최소한의 안정적인 자금만을 확보하고 개발이익은 도민에게 환원하는 새로운 사업구조를 대대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했다.
공사는 지난해에 총 9건 약15조3,000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신규사업을 도의회로부터 승인을 받았고, 행안부 공사채 발행제도(부채비율 250→300%)를 공사 주도로 개선해 사업추진 여력을 대폭 확대했다. 또 조직과 정원을 확대해 3기신도시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성과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