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우유·두유 종이팩과 화장지·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교환해주기로 했다.
구는 동 주민센터에 종이팩 1㎏을 모아 가져오면 친환경 화장지 1롤과 종량제 봉투 10ℓ짜리 1장을 교환해준다고 3일 발표했다. 종이팩 1kg에 해당하는 분량은 200㎖ 100매, 500㎖ 55매, 1000㎖ 35매에 해당한다.
종이팩의 원료는 천연펄프이지만 일반 생활쓰레기로 폐기되거나 신문·잡지 등의 일반 폐지와 혼합 배출돼 재활용 비율이 30%에 머물고 있다. 또 재활용을 위해서는 반드시 세척해야 하지만 이마저도 잘 되지 않고 있다. 노원구는 종이팩의 내용물을 비우고 물에 헹군 후 압착해 가져온 종이팩을 수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