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에 참가한 권영진 대구시장과 대구시 청년체험단 일행이 모빌아이 부스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제공=대구시대구시와 경북도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일대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융·복합 박람회인 ‘CES 2020’에 공동관을 마련해 참가한다.
대구시는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8년 연속으로 CES에 참가하고 있으나 대구와 경북이 공동관을 구성하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대구·경북 공동관에는 지역 47개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이 참가해 세계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스마트시티, 미래형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로봇, 스마트 헬스케어, 가상현실(VR), 드론 등 다양한 유망 중소·벤처기업과 대구에 구축된 스마트시티 실증사업 기업 등이 참가해 우수 기술을 선보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CES에 직접 참가해 최신 산업분야의 기술정보 및 동향을 살피는 한편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를 만나 지역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또 LA 한인상공회의소, 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산하 로봇연구소인 로멜라, 자율주행차 기술기업인 모빌아이, 실리콘밸리 소재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 등을 방문해 업무협약을 맺는 등 협력에 나선다.
7일에는 벤처캐피털(VC)을 초청해 대구경북 참가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제품의 혁신성·시장성·디자인 등을 평가하는 ‘비즈니스 데모데이’도 개최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CES가 대구경북의 미래 먹거리 발굴과 함께 지역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