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인 청파로변의 노후 건축물들이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서울시는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에 대해 외부 경관 및 성능 개선공사 보조금을 지원하는 ‘청파로 일대 경관개선사업’을 진행한 결과 총 6개의 노후 건축물 외관이 새롭게 단장(사진)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역 뒤쪽 청파로변 주변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성당인 약현성당과 서울로7017, 서소문 역사공원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들이 있지만 노후 건축물들이 밀집돼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4월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경관개선사업을 진행해 왔다. 경관 개선에 지원된 비용은 총 1억3,000만원으로 건물당 900만원에서 최고 3,000만원까지 지급됐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파로 일대의 노후경관을 물리적으로 개선해 서울역 후면 지역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서울역 일대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도시재생을 꾸준히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