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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020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볼키즈 20명 선발

2,165명 지원자, 2차 심사 걸쳐 20명 선발

8일 발대식 진행 후 호주 출국

기아차, 호주오픈 공식 후원사로 17년째 볼키즈 선발

기아차가 선발한 ‘2020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볼키즈 20명은 지난 8일 호주로 출국하기 전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사진제공=기아차기아차가 선발한 ‘2020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볼키즈 20명은 지난 8일 호주로 출국하기 전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가 지난 8일 ‘2020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볼키즈로 활약할 한국대표 20명의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볼키즈는 테니스 경기에서 테니스 볼의 원활한 공급과 처리를 비롯해 선수들의 경기 진행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는 유소년을 의미한다. 이날 한국대표 20명은 발대식을 가진 뒤 호주로 출국했다.


기아차(000270)는 세계 4대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의 공식 후원사로서, 17년째 매년 국내 선발대회를 통해 20명의 볼키즈를 선발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7월 2,165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영어능력평가와 실기 및 체력평가 등 2차에 걸쳐 심사를 진행, 20명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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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키즈 한국대표단은 멜버른에서 테니스 경기 운영과 볼키즈 역할에 대한 집중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360여 명의 해외 볼키즈들과 함께 호주오픈 예선 및 본선 경기의 운영을 지원하는 공식 활동을 비롯해 멜버른과 시드니 등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총 19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기아자동차 호주오픈 볼키즈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한민국 유소년들이 세계적 행사에 참여해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 기업인 기아자동차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볼키즈 활동이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문화를 체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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