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2월 한달 동안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를 마친 전국의 아파트 거래건수는 31,290건으로 45,956건을 기록한 직전월 대비 31.91% 줄었고, 중위거래가격 역시 2억8,300만원으로 직전월(3억2,500만원) 대비 12.92% 내렸다. 중위거래가격은 매매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정중앙에 위치한 가격으로 평균거래가격이 저가 또는 고가 주택가격 변동폭에 크게 좌우되는 것과 달리 가격의 흐름을 잘 표현한다고 알려져 있다.
같은 기간 계약건수 감소율 부문 1위는 ▲경기도 과천시(58건→13건, 77.59%↓), 중위거래가격 하락율 부문 1위는 ▲전라북도 남원시(1억1,125만원→6,500만원, 41.57%↓)가 각각 차지했다.
지난 12월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거래된 최고가 아파트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현대I-PARK1' 전용 244.58㎡로, 지난 12월 중순 25억5,000만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최근 6개월 동안 '현대I-PARK1' 전용 244.58㎡는 1건 거래됐다.
한편 같은 기간 ▲래미안슈르 전용 84.94㎡(14억4,500만원→14억7,000만원), ▲래미안슈르 전용 84.96㎡(14억3,000만원→14억5,000만원), ▲위례자이 전용 101.98㎡(14억원→14억3,000만원) 등 330건이 신고가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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