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경제신간]구독경제는 어떻게 비즈니스가 되는가 外




일상이 된 구독경제 서비스

■구독경제는 어떻게 비즈니스가 되는가(닛케이 크로스 트랜드 지음, 한스미디어 펴냄)=지난해 전 세계 비즈니스 분야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 하나를 꼽으라면 바로 구독경제, 이른바 ‘서브스크립션’일 것이다. 서브스크립션의 사전적 의미는 제품과 서비스 등을 일정 기간 이용하는 대가로 돈을 지불하는 구매방식이다. 전 세계 대기업들이 잇따라 정기구독 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미래에 대한 위기감 때문이다. 특히 한국이나 일본과 같이 인구가 급감하는 국가에서는 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에 기업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우리보다 앞서 인구감소에 따른 변화를 겪어온 일본의 대표적인 정기구독 기업 24곳의 사례를 분석했다. 1만5,800원






슈퍼리치가 알려주는 부자되는 법

■진짜 돈 버는 방법(펠릭스 데니스 지음, 크로스북스 펴냄)=‘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돈을 벌려는 동기에 집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불명확한 동기가 끊임없이 돈을 벌고자 하는 당신의 발목을 잡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더 위크’ ‘맥심’ 등을 거느린 출판기업 데니스 퍼블리싱의 창립자 펠릭스 데니스가 남긴 말이다. 책은 십대 가출 소년에서 영국 최고의 출판 재벌이 된 그의 돈에 대한 철학과 신념을 담고 있다. 이제는 고인이 된 그는 책에서 단순히 돈을 버는 방법이 아니라 ‘정말 돈을 벌고 싶은가’라는 질문 등을 통해 진짜 부자가 되는 길을 보여준다. 1만4,000원.



콘텐츠 온리의 시대


■콘텐츠가 전부다(노가영·조형석·김정현 지음, 미래의창 펴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e스포츠 선수인 ‘닌자’는 지난해 글로벌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믹서라는 회사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무려 600만 달러(약 70억원)다. 믹서가 닌자 영입에 거액을 들인 것은 그의 영향력 때문이다. 닌자의 ‘포트나이트’ 스트리밍 방송은 조회수 4억5,000만을 넘겼고, 트위치와 유튜브 팔로워는 웬만한 국가 인구와 맞먹는 3,700만명에 달한다. 닌자의 사례는 지금 시장의 생태계가 플랫폼이 주도하던 판에서 콘텐츠가 주도하는 판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콘텐츠 차별화가 플랫폼의 성패를 결정하는 독립사업 모델이 됐음을 의미한다. 책은 콘텐츠 산업 최전선에선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설명한다.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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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미리 살펴본 2038년

■2020-2038 부의 미래(사카구치 다카노리 지음, 비전코리아 펴냄)=현재 세계 경제는 4차 산업혁명과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예측 불가능한 환경에 놓여 있다. 각종 예측과 전망이 쏟아져나오고 있지만 전문적이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설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좀처럼 갈피를 잡기 어렵다. 비관적 전망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미래를 맞아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책은 각종 통계와 데이터를 활용해 정치, 경제, 사회, 기술이 어떻게 변화할 것이지 그 특징을 짚고 앞으로 주목해야 할 업계와 아이템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1만8,500원.



청소년을 위한 경제학 입문서

■십 대를 위한 경제 사전(김철환 지음, 다림 펴냄)=학생들은 경제가 자신들과 별 상관없는 분야라고 생각하게 마련이다. 이런 인식이 굳어져 성인이 돼서도 경제와는 담을 쌓고 살아가게 한다. 조금이라도 일찍 경제와 친숙해지기 위해서는 관련 용어부터 익히는 게 좋다. 그렇다고 수학공식 외우듯 경제 용어만 달달 외운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먼저 경제 용어의 개념을 잡고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해야만 세상이 돌아가는 흐름을 내다볼 수 있다. 책은 경제학에서 기초가 되는 ‘노동’ ‘독점’ ‘미시경제학’ 등 14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관련 현상과 이론을 통해 경제 상황을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는 관점까지 제시한다. 1만3,800원.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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