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011070)이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 확대 전략에 따른 최고 수혜주로 꼽히면서 10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 LG이노텍은 전 거래일보다 2.06% 오른 14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5만1,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아이폰의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은 아이폰 보급으로 무선이어폰 등 부가 제품 판매를 늘리려는 애플의 새로운 전략에 따라 올해 관련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최근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는 애플의 아이폰 보급을 위한 합리적인 출고가 정책이 예상되며 이로 인한 출하량 증가는 부품업체들의 매출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애플 관련 최선호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 등을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카메라 모듈 공급 업체인 LG이노텍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