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이 보편석 서비스로 지정되면서, 지난 1월 1일부터 기존에 초고속인터넷 설치가 불가했던 시골이나 도심 외곽 지역 건물 약 88만 2,000곳에도 이용자가 원할 경우 초고속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보편적 역무 서비스란, 모든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적절한 요금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일종의 ‘기본권’이다. 초고속인터넷에 앞서 공중전화를 비롯한 시내전화, 도서통신, 선박 무선전화가 보편적 서비스로 지정되어 있다.
이로 인해 인터넷가입을 찾는 소비자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초고속인터넷의 보편적 역무 서비스를 안고갈 통신사는 KT올레 사업자다. 따라서, 기존에 통신3사 인터넷 사용이 불가했던 지역에서 인터넷가입을 희망하는 경우 KT통신사 인터넷을 설치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유선 관계자에 의하면, 소비자가 인터넷가입을 찾는 주 경로를 KT, SK, LG 등 통신사 고객센터와 온라인 인터넷비교사이트 등 크게 두 가지라고 전했다.
통신사 고객센터는 접근성이 좋으며, 전문 상담원을 통해 상담 받을 수 있어 많은 소비자가 이용한다. 다만, 사은품 수준이 낮으며, 상품권으로만 지급되어 아쉬움을 내비추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또, 통신사별 고객센터가 별도로 존재하기 때문에 각 통신사별 상품 비교나 결합 등을 한 번에 상담받기 어렵다.
때문에 최근에는 기존 통신사 약정 만료 후 재약정 희망 관련 고객이나, 요금 문의 관련 문의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 인터넷비교사이트의 경우, 최근 젊은 세대 이용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통신 3사 상품과 요금제, 사은품 금액을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비교·가입할 수 있는 곳을 뜻한다. 특히, 고객센터 대비 약 10만원 이상의 높은 사은품을 제공 받을 수 있고, 사은품에 현금 비중이 높아 이용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또한, 전문 상담원을 통해 통신 3사 인터넷상품 및 월청구금액, 결합할인 등을 비교하여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다만, 온라인 상에 수많은 업체가 존재하기 때문에 업체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공식 승인 인터넷비교사이트 ‘펭귄통신’ 관계자에 자문을 구한 결과, “인터넷가입처를 선택할 때에는 신뢰할 수 있는 곳인지를 가장 먼저 따져보는 것이 좋다. 해당 사이트의 이용자 수나, 후기 등을 필수로 확인하고, 상담 시 고가요금제 강요가 없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펭귄통신은 네이버 인터넷가입 공식 카페로써, 일 평균 3,000명 이상의 방문자와 누적 860만명 이상이 찾는 방문률 1위 인터넷비교사이트다. 15만명 이상의 회원과 누적 후기 700건 이상으로 높은 신뢰도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시행된 경품고시제 이후 가이드 최대 수준의 사은품을 지급하며,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을 지원해 네티즌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