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필리핀, 마닐라 인근 따알 화산 폭발…6000여명 대피

12일(현지시간) 필리핀 수도 마닐라 인근 섬에서 화산 활동이 일어나면서 이주민과 관광객 6,000천여명이 대피했다고 로이터·dpa 통신 등이 보도했다. 화산재 분출로 마닐라의 국제 공항 운영도 중지됐다.


필리핀화산지진학연구소(Phivolcs)에 따르면 폭발하기 직전 따알 화산에선 수증기 활동이 활발해졌으며, 폭발 이후에는 지진이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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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화산 활동으로 생긴 연기 기둥이 높이 1㎞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근 산 니콜라스, 발레테, 탈리사이 등의 지역에서 주민 대피령이 발령됐다고 필리핀 재난 당국이 밝혔다. 이들 3개 지역에는 2017년 현재 6,000∼1만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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