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대림산업, 가변형 벽식 구조주택 '씨투하우스' 특허등록

가변형 벽식 구조로 특허권 취득

내력벽 최소화…거실, 작은 방 통합 등 다양한 평면 구성 가능

대림산업의 가변형 벽식 구조 ‘씨투하우스’가 적용된 공동주택의 내부모습. 안방과 주방, 욕실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을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다./사진제공=대림산업대림산업의 가변형 벽식 구조 ‘씨투하우스’가 적용된 공동주택의 내부모습. 안방과 주방, 욕실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을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다./사진제공=대림산업



안방과 주방, 욕실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의 구조를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는 아파트 상품이 특허등록됐다.

대림산업은 주택 상품 씨투하우스(C2 HOUSE)의 가변형 벽식 구조에 대한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대림산업은 2018년 8월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번에 특허권을 취득했다. 공동주택의 가변형 벽식 구조로 특허권을 받은 것은 이번 대림산업이 처음이다.


씨투하우스는 대림산업이 지난해 4월 선보인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으로 내력 벽체를 최소화해 개인의 성향과 개성에 맞춰 다양한 평면 구성이 가능하도록 한 상품이다. 기존 벽식 구조 아파트의 경우 침실과 거실, 욕실 등을 구분하는 모든 벽을 내력 벽체로 시공했다. 내력 벽체는 하중을 지지하기 때문에 임의로 철거하거나 이동할 수 없다. 이로 인해 기존 평면을 변경하거나 리모델링이 어려워 장수명 주택으로 부적합한 특징이 있다. 기둥식 구조보다 골조 공사비가도 더 든다는게 대림 측 설명이다. 반면 씨투하우스는 하중을 지지하는 내력 벽을 3개로 최소화하여 평면 가변성을 확보했다. 3개의 내력 벽을 안방과 거실, 주방을 구분하는 곳에 T자 형태로 배치해 안방과 주방, 욕실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거실과 작은 방 두개를 모두 틔워 확 트인 공간으로 사용하거나 오히려 더 잘게 쪼개는 등의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관련기사



현재 씨투하우스는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 e편한세상 운정 어반 프라임,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 등에 적용됐다.

김흥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