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한·중 관계가 개선되고 한한령이 해제되면 면세점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국 단체관광객 수요가 회복되면 고객이 다양해지면서 마케팅 판촉비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면세 산업은 올해 인천공항 1터미널 면세사업자 재선정과 면세품 현장 인도 제도 변경 등 여러 불확실성이 있지만, 지금은 한·중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큰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지난해 4·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5,08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 늘고 영업이익은 612억원으로 123% 증가해 외형과 수익성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