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설 연휴 가족나들이 '경북 산림'에서 즐기세요”

한방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성주봉자연휴양림 설경./제공=경북도한방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성주봉자연휴양림 설경./제공=경북도



경북도는 설 명절 연휴기간 중 귀성객이 자연휴양림·수목원·숲체험원 등 숲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특색있는 제험거리 등을 제공한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는 동양 최대 규모의 국립 백두대간수목원(봉화)을 비롯해 국립 산림치유원(영주·예천), 국립숲체험원(칠곡·청도)이 조성돼 있다.


또 산림청이 선정한 숲길 만족도 전국 1·2위인 ‘문경 선유동천나들이길’과 ‘울진 금강송 숲길’은 물론 자연휴양림 26곳과 산림욕장 20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수도산(김천), 검마산(영양), 청옥산(봉화), 춘양면 우구치리(봉화), 성인봉·나리봉(울릉) 등 산림청이 선정한 여행하기 좋은 명품숲 5곳도 위치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영천·문경·김천·청도의 짚라인, 문경 레일바이크, 영덕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포항 철길숲, 안동 호반나들이길 등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가족나들이 명소가 즐비하다.


숲에서 여가문화를 즐기는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지난해 추석 연휴에도 도내 26개 자연휴양림 객실이 전부 예약되는 성황을 이뤘다.

관련기사



경북도는 설 연휴를 맞아 승마체험을 할 수 있는 운주승마자연휴양림(영천), 한방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성주봉자연휴양림(상주), 금광 체험을 할 수 있는 팔공산금화자연휴양림(칠곡) 등 휴양림별로 특색있는 체험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휴양림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국 자연휴양림 통합예약사이트 ‘숲나들e’에 접속해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산림은 기후환경변화에 대응한 ‘지구의 허파’라는 공익적 가치를 넘어 관광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산림관광자원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손성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