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직방, 프롭테크 밴처캐피털 '브리즈인베스트먼트' 설립




직방이 프롭테크 기업들을 지원하는 밴처캐피털을 설립했다.

직방은 16일 벤처캐피털 ‘브리즈인베스트먼트’(Breeze Investment)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브리즈인베스트먼트는 프롭테크 영역에서 성장성이 높은 다양한 기업들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브리즈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한 펀드의 이름은 ’PWF’(Proptech Watering Fund)로, 프롭테크 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투자금 200억원은 직방과 우미건설이 각각 100억원씩 출자했다.


브리즈인베스트먼트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핀테크, 블록체인 등 다양한 프롭테크 분야의 기업들에 투자한다. 뿐만 아니라 후속 투자와 협력사업 연결까지 체계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관련기사



브리즈인베스트먼트의 수장으로는 박제무 직방 이사가 선임됐다. 박 대표는 미국 실리콘밸리 VC 블루런벤처스 출신으로, 안강벤처투자, 원앤파트너스 등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투자 경험을 쌓아왔다. 대표적인 투자 성과로 게임 개발사 펄어비스(IPO), 게임 퍼블리셔 엔터메이트(IPO), 항공부품 제조업체 샘코(IPO), 개발사 비전브로스(M&A) 등이 있다.

박 대표는 “국내 프롭테크 활성화와 더불어 벤처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단순한 재무적 투자보다는 기업의 입장에서 관계를 형성하고, 사업 성공의 긴 여정을 돕는 동반자로서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권혁준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