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한국당 공천위원장에 '합리적 보수' 김형오

김형오 전 국회의장./서울경제DB김형오 전 국회의장./서울경제DB



자유한국당이 16일 4·15총선 후보자 선정과 공천 및 경선 룰을 결정하는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에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임명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 공천을 총괄할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김 전 의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장은 국회의장 외에도 한나라당 사무총장과 원내대표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부산대 석좌교수와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합리적 보수 이미지에다 당 사정에 밝다는 점에서 공관위원장을 맡게 됐다는 게 당 안팎의 평가다. 새로운보수당과 통합 논의의 접점을 찾을 적임자로도 꼽힌다. 김 전 의장은 지난해 8월 한국당 의원 연찬회에서 “여러분이 모신 대통령은 탄핵당해 감방에 갔고, 주변 인물은 적폐다. 당 지지율은 떨어지고 여러분들은 죄가 많다”며 쇄신을 촉구한 바 있다.




방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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