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은 16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시민이 보다 선명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시정 운영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현재 인구 53만 대도시에 진입했고, 6개 국책사업으로 지속적인 도시개발을 추진 중이다.
임 시장은 “지난해 9월 착공한 신안산선과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선 등을 통해 수도권 교통 요충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특히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 협약 체결,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파크 조성 등 미래 도시로의 기반도 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 시장은 올해 중점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임 시장은 우선 포동 옛 염전부지, V-city,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시흥스마트허브, 거북섬으로 이어지는 ‘시흥밸리’를 4차 산업 선도지로 육성하기로 했다.
또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예비지정된 배곧지구의 신성장산업 거점화와 올해 하절기 개장할 인공서핑 웨이브파크와 아쿠아펫랜드, 해양생태과학관을 ‘해양레저 클러스터’로 조성해 서해안 대표 해양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흥도시공사를 통한 거모·하중지구와 월곶역세권 개발을 추진하고 전국 최초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모델’ 구축해 교육 혁신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 시장은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올해 시흥이 그리는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실행에 옮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