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박영선 “4월에 독일서 양국기업 만나자”…교류 정례화

한-독기업 기술교류 협력 MOU

“양국 협력하면 높은 시너지”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16일 밀레니엄서울힐튼에서 열린 한-독기업 기술교류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중기부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16일 밀레니엄서울힐튼에서 열린 한-독기업 기술교류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중기부



오는 4월 독일에서 한국과 독일을 대표하는 소재·부품·장비기업이 한 자리에 모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밀레니엄서울힐튼에서 중기부 산하·유관기관 3곳(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창업진흥원, 이노비즈협회)과 한독상공회의소가 ‘한-독기업간 기술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한독상의가 주한 독일기업인을 대상으로 연례적으로 여는 ‘이코노미 아웃룩 2020’ 행사와 함께 열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독일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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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기업은 스마트 제조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전문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 국산화를 추진 중인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도 양국은 공동과제를 발굴한다. 스타트업 분야 또한 다양한 행사를 정기적으로 열어 양국의 진출을 돕기로 했다. 이 같은 협력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실무기구인 ‘한-독 기업지원 협의체’도 설치된다.

박영선 장관은 협약식장에서 “독일은 제조 강국으로 4차 산업혁명에 선두주자”라며 “디지털 데이터 5위 생산국인 한국과 협력하면 시너지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장관은 “4월에 독일에서 한국과 독일의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만나는 행사를 제안한다”며 “앞으로 양국 기업이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더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종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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