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이 8년간 전속모델로 활동했던 그룹 엑소와 계약을 종료한다.
17일 네이처리퍼블릭이 엑소와의 계약 만료 시점인 다음 달 29일 이후로 전속계약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엑소는 지난 2013년부터 약 8년간 네이처리퍼블릭의 전속 모델로 활동해 왔기에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 이유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엑소 멤버 첸의 갑작스러운 결혼 및 2세 소식 발표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첸은 13일 자필 편지로 “평생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며 “저희에게 축복이 찾아오게 됐다. 저도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됐다”고 결혼과 임신을 깜짝 발표했다.
이에 며칠간 ‘첸 결혼’과 관련된 키워드는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렸고, 엑소 일부 팬덤은 첸의 탈퇴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런 해석에 대해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엑소 전속계약 만료 시점을 정확히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올해 봄까지 계약서상 만료 예정”이라면서도 “(전속계약 만료가) 이번 이슈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기 모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