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네이버해피빈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날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관련 협약을 맺고 향후 △국내외 사회 전반적 기부문화 확산 △사회적 기업의 활동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네이버해피빈과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신한은행은 네이버해피빈의 ‘가볼까’라는 프로그램 공동작업을 통해 ‘신한은행과 함께 가볼까’라는 테마로 플랫폼에 기반한 온·오프라인 연계 사회가치 창출 모델을 사업화했다. ‘가볼까’는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기반으로 사회적 기업이나 사회적 단체의 사업에 일반 참여자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만든 신개념의 봉사 및 사회 참여 프로그램이다. 이를 바탕으로 신한은행과 네이버해피빈은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어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첫 번째 공동사업으로 18일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되는 신한은행 ‘종합업적평가대회’에서 휴대폰 QR스캔을 통한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해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기부방식을 직원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네이버해피빈이 가진 플랫폼과 신한은행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사업 노하우가 접목되면 일반 개인들과 소규모 사회단체가 사회가치 창출의 주역으로 나설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디지털을 통해 사람과 사회의 가치가 더욱 커지는 상생의 시대가 되도록 양사가 협력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과 네이버해피빈은 2012년부터 신한은행 직원들이 급여에서 만원을 기부하는 ‘신한가족 만원나눔기부(만나기)’ 프로그램과 자발적 직원 기부 프로그램인 ‘사랑의 클릭’ 사업을 함께해오고 있으며 8년 동안 100억원이 넘는 직원 기부금을 통해 1,279개의 사회단체의 사업을 후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