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묵(오른쪽)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와 장쥔홍 건신기금 총경리가 17일 중국 선전거래소에서 상품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앞두고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삼성자산운용이 자문을 맡은 상품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17일 중국 선전거래소에 상장됐다.
이 상품은 선전거래소 최초이자 건신기금의 첫 선물 ETF로 중국 정저우 상품선물거래소 핵심 품목인 무연탄, 메틸알콜, 석유화학제품원료(PTA), 유리 선물 등으로 구성된 ‘이성(Yi Sheng) 에너지화공지수A’ 수익률을 따라가도록 설계됐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15년 건신기금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이듬해 상품개발과 마케팅 운용 등 ETF 관리에 관한 자문계약을 체결했다. 건설은행 자회사인 건신기금은 관리자산 약 240조원 규모의 중국 2위 자산운용사다. 2017년 대형주에 투자하는 SSE(Shanghai Stock Exchange)50을 시작으로 Chinext, MSCI중국A주 국제통, HSCEI 국유기업, CSI300 배당형 ETF 등 총 5종의 상장 자문서비스를 제공했다. 전영묵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건신기금과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