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국 떠들썩하게 한 '은명초 화재' 원인은 교사 담뱃불?

경찰, 은명초 교사 중실화 혐의로 입건…담뱃불 추정

화재로 인해 건물이 까맣게 그을린 은명초등학교 /성형주 기자화재로 인해 건물이 까맣게 그을린 은명초등학교 /성형주 기자



지난해 6월 서울 은평구 하늘을 검은 연기로 뒤덮었던 은명초등학교 화재 사건의 원인이 교사의 담뱃불로 밝혀졌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최근 은명초 교사 A씨를 중실화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6월26일 오후 3시59분경 은명초 별관 근처 재활용품 수거장에서 담뱃불로 추정되는 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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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일어난 당시 학교에는 교사 30명과 수업을 받던 학생 116명이 있었으나 교사들이 신속히 학생들을 대피시킨 덕분에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인해 학교 별관 건물이 불에 타면서 피해액은 총 27억원으로 집계됐고, 학사운영에 큰 차질을 빚기도 했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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