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나체 합성사진 현수막 논란’ 예비후보 또 현수막 선거운동

A 후보 “이해찬 대표의 발언을 비판하는 내용”

“이번 현수막은 선관위 심의 받았다”

광주 서을 예비후보 현수막/연합뉴스광주 서을 예비후보 현수막/연합뉴스




광주 서을 예비후보 현수막/연합뉴스광주 서을 예비후보 현수막/연합뉴스


정부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선정적인 대형 현수막을 내건 국회의원 총선 예비후보가 또다시 현수막을 이용해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드러냈다.


19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광주 서을 지역 예비후보(무소속) A씨는 자신의 선거사무실로 등록한 광주 서구 한 5층 건물에 가로형 현수막과 세로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A씨는 현수막을 통해 ‘집 없는 죄인 전세살이 너무 힘들어’ 등 현 정부의 높은 집값 유지와 관련해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다. A씨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주택을 갖는 것은 정상이 아니라고 말했던 것을 비판하는 내용”이라며 “이번 현수막은 선관위의 심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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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후보는 이달 12일 같은 건물에 높은 집값을 비판하는 원색적인 글과 함께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을 풍자해 논란이 됐던 나체 그림에 부동산 정책을 총괄하는 현직 장관의 얼굴을 합성한 모습의 현수막을 걸어 논란이 일었다. 당시 시 선관위는 해당 현수막이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공정 경쟁 의무를 위반했다고 결론내렸다.


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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