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건당국의 질병 전문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걸리는 이른바 ‘우한 폐렴’이 사람과 사람 간에 전염된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중국 국가보건위원회의 저명한 과학자인 종난산은 이날 중국중앙방송(CCTV) 인터뷰에서 “현재 (우한폐렴의) 사람 간 전염 현상은 확증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규모를 밝히는 데 도움을 준 인물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까지 중국 당국이 공개한 우한폐렴 환자수는 모두 21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