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블루보틀, 광화문 진출..청계광장 커피 최대 격전지로

블루보틀이 광화문에 5호점을 출시한다. 커피업계가 모여있는 청계천로는 커피업계의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블루보틀커피코리아는 오는 4월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11 청계한국빌딩 1층 아티제 자리에 5호점을 여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계한국빌딩은 광화문 청계천 광장을 마주보는 핵심 부지에 입지해있다.


블루보틀 광화문점은 현재 아티제가 입점한 위치에 들어선다.청계한국빌딩 1층에서는 현재 대한제분의 커피·베이커리 전문점인 아티제가 입점해 있으나 2월15일부로 계약을 만료하고 블루보틀이 내부 인테리어 공사 등을 거쳐 4월 중순 이후 오픈하는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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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이 광화문에 발을 내딛으면서 청계광장 일대는 커피업계가 자존심 싸움이 펼쳐질 전망이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주변으로 스타벅스커피, 커피빈, 폴바셋, 탐앤탐스 등이 밀집돼 있다.

블루보틀의 추가 출점으로 향후에도 공격적인 확장이 일어날 거이란 분석이 확실시된다. 현재까지 블루보틀은 성수동 카페거리와 종로구 삼청동, 강남 테헤란로와 신사동에 총 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페셜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1년도 안 돼 5개의 매장을 오픈한 블루보틀이 더욱 공격적인 행보를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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