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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차익 실현 매물에 코스피·코스닥 1%대 하락 마감

국내 증시가 차익 실현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22.95포인트(1.01%) 내린 2,239.6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2.83포인트(0.13%) 내린 2,259.81로 출발해 점차 낙폭을 키웠다.

이날 개인 투자자는 3,61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2,049억원 순매도하며 1월 들어 가장 큰 폭의 매도량을 기록했고, 기관 투자자는 1,853억원을 팔았다. 최근 코스피가 상승세를 보인 만큼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도세에 조정을 겪은 것으로 분석된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일 외국인 차익 실현에 따른 코스피 하락은 미국 선물지수 하락을 함께 고려하면 유의미하다”며 “금일 금융시장은 미국 주식시장 휴장 속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60%), SK하이닉스(-0.60%), 네이버(-2.93%), 현대차(-0.85%), LG화학(-2.68%), 현대모비스(-2.03%), 포스코(-1.21%), LG생활건강(-3.17%)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바이오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편 신한지주(0.24%)와 SK텔레콤(0.21%)은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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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는 6.65포인트(1.02%) 내린 676.52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0.35포인트(0.05%) 오른 683.82에 출발해 같은 시간 개인은 1,842억원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8억원과 1,316억원씩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케이엠더블유(5.80%)가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1%), 에이치엘비(-2.48%), CJ ENM(-1.36%), 펄어비스(-1.30%), 스튜디오드래곤(-0.96%) 등 코스닥 종목은 이날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8.9원 오른 1,167.0원을 기록했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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