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정책

"중소기업 지원사업 알려줘요" ...알리미 챗봇 서비스 인기 '쑥'

출시 8개월만에 4.8만명 이용

자동 상담건수는 31만건 달해




대구에서 마케팅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작년 카카오톡을 이용하다가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알려주는 챗봇(대화로 정보를 알려주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알게 됐다. A씨는 챗봇으로 접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데이터기반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신청했고, 2,400만원의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A씨는 “이 챗봇으로 카톡에서 쉽게 검색한 정보를 직원과 공유할 수 있어 편하다”고 말했다.


2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소기업에 정부지원 사업을 카카오톡으로 실시간 알려주는 ‘지원사업 알리미 챗봇’ 서비스가 작년 6월 출시 이후 누적사용자가 4만8,000여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자동상담 건수는 31만건에 달한다. 챗봇 서비스는 중기부와 스타트업 ‘페르소나’가 민간에 중소기업 정책과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개발했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란 점이 특징이다. 중기부와 중기중앙회는 ‘챗봇’ 서비스가 확대되도록 함께 홍보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노란우산공제 가입 고객에게 챗봇을 알려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정연호 중기부 통계분석과장은 “정부 정책을 몰라서 활용하지 못하는 소기업, 소상공인들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챗봇의 콘텐츠를 늘리고 검색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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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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