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K이노 "지속가능한 배터리 생태계 조성"

"GBA '10대 원칙' 적극 실천"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096770)은 자사가 가입한 ‘세계 배터리 동맹(GBA·Global Battery Alliance)’이 ‘지속가능한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10대 원칙’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GBA는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배터리 산업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경제적 가치를 키우는 동시에 환경 및 사회적 문제 해결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결성한 글로벌 연합체다. GBA에는 학계, 원소재 기업, 배터리 기업, 자동차 기업 및 국제기구 등 배터리 산업의 발전에 필요한 전후방 조직 60개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GBA가 제시한 10대 원칙은 △배터리 생산성 극대화 및 재사용·재활용을 통한 순환경제 추진 △온실가스 배출의 투명성 확보 및 감축, 재생에너지 사용 증대 등 저탄소경제 구축에 기여 △질 높은 일자리 창출, 아동·강제노동 금지, 지역밸류 창출 등이다.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중심의 사업 확대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그린밸런스 2030) △배터리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생태계 조성 기여 등 자사의 배터리 사업 추구 방향이 GBA의 원칙들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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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GBA가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지속가능한 밸류체인을 만들기 위해 제시한 지향점과 10가지 원칙을 존중한다”며 “특히 배터리 사업은 SK그룹이 추구하는 저탄소 중심의 성장을 주도하는 만큼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라이프사이클에 기반을 둔 ‘서비스로서의 배터리(BaaS·Battery as a Service)’ 플랫폼 사업 추진을 통해 신성장 사업 기회도 확보할 방침이다.


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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