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與 영입인재 추켜세우기… 자기편만 善이란 건가요

▲더불어민주당이 27일 4·15총선을 앞두고 ‘사법농단’ 관련 의혹을 폭로했던 이수진(50) 전 수원지법 부장판사를 영입하면서 “사법개혁에 앞장서 온 소신파였다”고 추켜세웠습니다. 민주당은 그동안 정권 관련 수사를 하는 검찰에는 온갖 독설을 퍼부었죠. 자기편은 선(善)이고 나머지는 악(惡)이라는 건가요.


▲아들을 잃고 실의에 빠진 자매를 위로하기 위해 가족 모임을 했던 6남매가 가스 폭발로 참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불법 영업 펜션의 안전사고는 잊을 만하면 터지는데요, 정부의 안전 약속은 또 공염불이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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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지난해 경제 성장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국 가운데 15위를 차지해 전년보다 2계단 올라섰다고 합니다. 한국이 지난해 최악의 성장률(2.0%)을 기록했는데도 순위가 올라간 것은 세계 경제가 동반 둔화한 덕분이라는데요. 15위는 결코 자랑할 성적이 아니죠. 이걸 놓고 우리 정부가 또 자화자찬에 나설지 벌써 걱정이 됩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이제는 공정한 검찰권 행사를 위해 검찰과 법무부가 스스로 자기 문제를 해결하도록 정치권도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언급했는데요. 공정한 검찰권 행사를 가로막는 주범이 누구인지를 정말 모르는지 궁금합니다.

정민정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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