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가입 비교사이트 중 인기를 끌고 있는 ‘펭귄통신’이 KT올레, SK브로드밴드(SK텔레콤), LG유플러스에 이어 LG헬로비전 상품도 진행한다고 전했다.
LG헬로비전은 기존 CJ헬로가 LG유플러스에 인수되면서 ‘LG헬로비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기존의 한정적인 결합할인과 커버리지를 탈피하여 현재는 통신3사와 CJ헬로모바일 휴대폰 결합이 모두 가능하도록 바뀌었다. 또한, 커버리지 확보에 5년간 6200억원을 투자해 서비스 커버리지를 지속해서 늘릴 전망이다.
이로 인해 저렴한 요금의 인터넷 사용을 희망하는 소비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더불어 지난 1월 1일부터 초고속인터넷의 보편적 역무 지정으로 전국 모든 곳에 초고속인터넷 설치가 가능해짐에 따라 인터넷 신규가입 문의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 2019년 6월부터 시행된 유선 경품고시제의 영향으로 인터넷 신규가입 시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지정한 가이드 금액 내로 한정된 상황이다. 경품고시제란, 전국 어디에서 인터넷가입을 하든지 소비자간 사은품 지급 금액의 편차가 크게 나지 않도록 하는 통신법이다.
사은품 가이드 금액 상한은 통신사별 차이가 있으며,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의 경우 최대 지급가능한 사은품 금액은 46만원, KT올레의 경우 43만원까지 지급이 가능하다. 현재 가이드 기준으로는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가 가장 높은 사은품을 제공하며, KT올레 순으로 인터넷 신규가입 시 받을 수 있는 사은품 금액이 낮아진다.
유선 통신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소비자가 인터넷가입을 찾는 주 이용 경로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며, KT SK KT 등의 통신사 고객센터와 온라인 인터넷비교사이트라고 전했다.
인터넷비교사이트에서는 각 통신사별 본사 고객센터 대비 약 10만원 이상의 사은품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젊은 층의 소비자가 주로 찾는 편이다. 또한, 고객센터의 경우 인터넷가입 및 설치 시 상품권으로만 지급되는 반면, 인터넷비교사이트의 경우 상품권과 현금으로 나뉘어 지급되고 있으며, 현금의 비중이 높아 이용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예로, 온라인 인터넷가입 비교사이트 중 인기를 끌고 있는 펭귄통신의 경우, 네이버 인터넷가입 공식 카페로써, 최근 일평균 3,000명 이상의 방문자와 누적 870만명의 방문자로 ‘방문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펭귄통신은 15만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 중인 곳으로, 경품고시제 내 최대 수준의 사은품 지급은 물론, 설치 당일 현금 사은품을 지급하고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펭귄통신에는 약 700건 이상의 고객 설치 후기가 존재하며, 후기 내용에 ‘설치 당일 사은품을 지급 받았다.’는 내용이 쓰여 있어 신뢰도를 더욱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T, SK, LG 등의 통신 3사 인터넷·IPTV·전화 상품 뿐만 아니라, LG헬로비전까지 진행하게 되면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