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신종 코로나' 글로벌 확산 공포에 금값 6년 만에 최고치…"1,600달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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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가 전세계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수요가 폭증하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값은 온스당 5.50달러(0.4%) 오른 1577.4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13년 4월 이후 약 6년만에 최고치다. 장중 한때 1588.40달러를 찍기도 했다.


INTLFC스톤의 시장분석 책임자인 로나 오코넬은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금값이 온스당 1,590달러를 넘어 1,600달러(약187만원)를 기록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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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거래에서 3월 인도분 은값은 온스당 5.7센트(0.31%) 하락해 온스당 18.056달러에 마감했고, 4월 인도분 백금값 역시 18.90달러(1.87%)떨어진 991.70달러에 마감했다.

한편 우한 폐렴 환자와 사망자 확산세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7일 오후 8시 현재까지 전국 30개 성에서 2천840명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81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중국 외의 우한폐렴 확진자는 ▲태국 8명 ▲미국 5명 ▲호주 5명 ▲한국·일본·싱가포르·말레이시아 각각 4명 ▲프랑스 3명 등으로 집계됐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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