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우한 폐렴 감염 상황 정보 매일 공개한다

현재 3명 음성 판정, 9명 능동감시 중

부산시가 28일 오전 오거돈 부산시장 주재로 긴급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시민들에게 매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상황을 공개하기로 했다./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가 28일 오전 오거돈 부산시장 주재로 긴급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시민들에게 매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상황을 공개하기로 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상황을 SNS, 홈페이지, 언론 등에도 적극 공개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28일 오전 오거돈 부산시장 주재로 긴급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의도적으로 정보를 감추거나 잘못된 정보를 유포하는 것만큼 위험한 일이 없다”면서 “오늘부터 시 상황보고를 공식 SNS 계정 등에 공유할 것”이라 밝혔다.


현재 부산에서 확인된 접촉자 3명의 경우 전담공무원이 일대일 관리를 하고 있다. 12건의 의심 신고 중 3명은 음성 판정됐으며 9명은 능동감시를 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비상 방역 대책반을 꾸리고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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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16개 보건소와 응급의료센터에 선별진료소를 마련하고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선별진료소가 운영되는 권역 및 지역응급의료센터는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비에이치에스한서병원, 인제대해운대 백병원, 대동병원, 좋은삼선병원, 동남권원자력의원, 부산의료원 등이다.

한편 27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외 발생 현황은 2,798명(중국 2,744, 대만 4, 일본 4, 미국·캐나다 3, 홍콩·마카오·싱가포르 17, 동남아시아 15, 호주 4, 프랑스 3, 한국 4)으로 그중 사망자 수는 중국에서만 80명으로 알려졌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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