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정 총리 취임 후 처음으로 총리-부총리 협의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올 한해 국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변화’를 이뤄 내기 위해서는 총리 및 양 부총리가 중심이 돼 내각이 원팀으로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각 팀워크’를 강조했다.
정 총리와 홍 부총리,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 참석에 앞서 별도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세 사람은 앞으로 ‘총리-부총리 협의회’를 통해 국정 주요 현안을 수시로 협의·조율하면서 내각의 팀워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홍 부총리와 유 부총리는 ▲경제활력 회복 ▲국민통합 ▲공직 혁신 등 정 총리가 취임과 함께 제시했던 ‘3대 국정운영방향’ 실현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범정부 대응상황 및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점검했다. 세 사람은 방역 등에 필요한 예산 및 인력을 충분하고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과 함께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추진상황 ▲유치원 3법 후속조치 ▲네팔 우리 국민 수색·구조 상황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점검하고, 정부 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