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속보] 검찰, '인보사 의혹'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영장 재청구

/연합뉴스/연합뉴스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제2부(강지성 부장검사)는 28일 인보사 사건과 관련해 이우석(62)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약사법위반,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보조금관리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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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 대표가 인보사 성분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식약처에 허위자료를 제출하고 코오롱생명과학 상장을 통해 부당한 이득을 올렸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초 인보사 2액의 주성분이 알려진 것과 달리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을 유발할 수 있는 신장세포라는 사실이 드러나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보사 허가를 취소했다.

지난달 28일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현재까지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이 대표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 및 상당성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볼 수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오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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