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프릭엔의 ‘프리캣’의 베트남 버전에 현지 언어로 된 자막이 도입된다. 프릭엔은 이번 기술 적용을 시작으로 일본이나 대만 등 다양한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프리카TV(067160) 자회사 프릭엔은 지난 28일 AI 자막 제작 전문 기업 ‘보이스루’와 ‘콘텐츠와 인공지능 자막 접목을 통한 해외 서비스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프릭엔은 보이스루의 자메이크 프로그램을 활용해 숏 주문형비디오(VOD) 애플리케이션 ‘프리캣’, 팟캐스트 ‘팟티’, ‘팟프리카’ 등 영상 및 오디오 콘텐츠에 외국어 자막을 도입할 예정이다.
보이스루의 자메이크 프로그램은 AI 기반 크라우드소싱 방식을 통해 자막을 제작한다. AI 엔진이 음성인식기를 통해 자막을 생성하면 번역가들이 해당 내용을 검수하는 방식이다. 기존 대비 자막 제작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인 것이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프리캣의 베트남 버전 자막 서비스는 오는 3월부터 도입되며, 프릭엔은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일본, 태국 등으로 대상 국가 및 언어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종 아프리카TV 프릭엔 대표는 “올해 프릭엔은 신규 서비스 론칭과 프리캣 서비스 국가 확대등을 통해 해외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베트남과 일본 등에 거점을 확보해 콘텐츠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