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서면 젊음의 거리, 2월부터 '차 없는 거리'로 운영

매주 토·일 오후 3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부산 서면 젊음의 거리가 다음 달부터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차 없는 거리’ 구간./사진제공=부산진구부산 서면 젊음의 거리가 다음 달부터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차 없는 거리’ 구간./사진제공=부산진구



부산 부산진구는 다음 달부터 매주 토·일 오후 3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서면 젊음의 거리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CGV대한에서 삼성부동산에 이르는 160m 구간과 맛있는 국밥에서 CU편의점까지 100m 구간이다.


구는 서면 젊음의 거리 일원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려고 지난 8월 인근 상인과 주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찬성’61.5%,‘반대’35.5%,‘의견없음’ 3%로 ‘차 없는 거리’운영에 대한 긍정적 의견이 많았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차 없는 거리’ 전면 시행에 앞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책을 모색하려고 시범 운영한 결과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 전면 시행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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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차 없는 거리’운영을 위해 해당 구간에 통제 안내판을 설치하고 차량을 통제하기 위해 4개소에 6명의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차량이 통제된 거리에는 청년 문화공연, 시민 문화행사를 열어 서면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은숙 구청장은 “시민들의 자유로운 보행권 확보를 위해 ‘차 없는 거리’를 추진하게 됐다”며 “이 거리에 청년들과 시민들을 위한 문화행사를 열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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