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241560)은 29일 자사 원격조종 기술이 북미 렌털업계 전문지 ‘렌털 이큅먼트 레지스터’가 주관하는 ‘2019 혁신제품 어워즈’에서 최고상인 골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7번째를 맞은 ‘혁신제품 어워즈’는 건설·조경 등 분야에서 한 해 출시된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 제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에 골드를 수상한 두산밥캣의 ‘맥스 컨트롤’ 기술은 건설업계 최초로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 기반의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를 통해 원격으로 제품을 작동시킬 수 있는 신기술이다. 장비 추가 구매 없이도 조이스틱 컨트롤 장치만 설치하면 모바일 앱을 통해 지난 2004년 이후 출시된 모든 로더 제품에 이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최대 450m 반경 내에서 원격 조종이 가능하며 필요에 따라 휴대폰으로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다.
두산밥캣의 한 관계자는 “맥스 컨트롤 기술은 험지 작업의 위험성을 크게 낮춰주며 혼자서도 여러 대의 장비를 다룰 수 있어 작업의 효율성도 크게 개선되는 장점이 있다”며 “올해 안에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 출시와 더불어 전방 카메라 등 추가기능이 탑재된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