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30일 롯데호텔부산에서 열리는 부산수산정책포럼에서 2020년 부산수산정책포럼 정기총회와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경자년 새해를 맞아 수산 관련 기관·단체와 학계, 업계 등 수산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에는 오거돈 부산시장과 윤준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수산 관련 각 기관·단체장, 업계 대표 등이 참석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부산의 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수산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공영화에 1200억 원, 현대화에 1700억 원 예산을 투입해 보다 위생적이고 현대적인 위판시설로 탈바꿈하고 시민에게 사랑받은 어시장으로 만들 것”이라 말할 예정이다.
또 부산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산업 도약을 위해 부산항만수산산업진흥원(가칭) 설립,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스마트수산 테크 앤 비즈타운 조성 등의 계획도 밝힌다.
이번 신년인사회에서는 제24대 수협중앙회장을 지낸 김임권 전 수협중앙회장이 어업인 복지증진, 외국인 선원 인권보호, 차세대 수산인재 육성 지원 등 수산복지 향상에 노력한 공로로 제7회 수산대상을 수상한다.
한편 지난해 공동어시장 위판량은 수산자원 감소, 이상 기온으로 인한 조업 차질, 한·일어업 협상 지연 등으로 전년 대비 65% 수준으로 급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