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090350)가 지난 한 해 6,569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크게 늘었다.
30일 노루페인트에 따르면 2019년 매출은 6,569억원, 영업이익 294억원, 당기 순이익 19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매출인 6,147억원에서 6.9%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 역시 227억원에서 29.9%, 당기순이익도 127억원에서 52.2% 뛰어오른 결과다.
노루페인트 매출은 주력 사업인 건축용과 바닥 방수용, 중방식용, 공업용 등 각 사업부마다 고른 성장을 보였다. 특히 부동산 규제와 건설경기 둔화로 매출 감소가 예상됐던 건축용 페인트의 경우 친환경페인트인 순앤수 제품을 내세우고 현장 영업을 강화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한 결과 관련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건축용 페인트 시장에서는 도료 시장에서 특화된 컬러강판용을 포함한 고부가제품을 판매하고 표면처리제 시장 다변화 전략을 통해 매출을 끌어올렸다.
노루페이늩 관계자는 “전반적인 국내 도료시장 정체에도 불구하고 신제품개발 및 공격적 마케팅 정책, 원가시스템 효율화 등으로 호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도 신성장동력을 강화해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현지화 거점을 통한 해외시장 공략 등 실적 개선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