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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나연 독일인 스토커, 형사고발에도 영상 편지 "널 괴롭히는 줄 몰랐어"

트와이스 나연 스토커 독일인 남성 /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트와이스 나연 스토커 독일인 남성 /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그룹 트와이스 나연의 스토커로 알려진 독일인 남성이 유튜브를 통해 나연을 향한 메시지를 남겼다.

독일인 남성 A씨는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트와이스) 임나연에게 보내는 비디오 메시지 / Video Message For Nayeon (TWICE)’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A씨는 빨간색 종이에 한국어와 영어로 나연을 향한 사과의 메시지를 적어 카메라를 향해 들어 보였다. A씨는 “안녕. 나연아. 나 지금 독일로 돌아왔어. 내가 널 괴롭혔다면 진짜 미안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정말 너에게 강한 감정을 가지고 있어. 널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어. 내가 널 괴롭히는 줄 정말 몰랐어”라며 “나는 우리가 미래에 서로 대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나는 너를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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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나연 / 사진=서울경제스타 DB트와이스 나연 / 사진=서울경제스타 DB


나연은 지난해 12월부터 A씨에게 스토킹 위협을 받았다. A씨는 자신의 SNS 등을 통해 자신이 나연과 교제 중이라고 주장했다. 급기야 A씨는 지난 1일 나연이 해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에 탑승해 접근을 시도해 기내에서 큰 소란을 야기했다.

트와이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달 7일 A씨를 상대로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완료하고, 8일에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업무방해죄(형법 제314조)로 형사고발했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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