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가 ‘드림즈 대 바이킹스 연습경기’를 앞두고 남궁민과 박은빈, 이대연의 롤러코스터급 표정 변화를 담은 ‘감정 널뛰기 쓰리샷’을 공개해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31일 방영될 ‘스토브리그’ 12회는 드림즈 갓투수 강두기(하도권)와 바이킹스 슈퍼타자 임동규(조한선)의 세기의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와 관련 남궁민(백승수)-박은빈(이세영)-이대연(김종무)의 ‘감정 널뛰기 쓰리 샷’이 포착돼 초미의 관심을 끌었다. 이들은 극중 관객석에 자리를 잡고 쾌재·환호·씁쓸·당황 등 시시각각으로 급변하는 ‘예측불가 표정’을 짓고 있다.
백승수와 김종무는 대화를 나누며 경계심 풀지 않는 면모를, 이세영은 두 사람을 지켜보며 불안한 눈빛을 드리운다. 또 백승수는 심각한 표정을 보이다가 순식간에 설핏 미소를 띄우고, 이세영은 긴장된 얼굴과 결연한 표정을 짓는다. 여기에 김종무 역시 짜증스러운 표정으로 한탄을 하다가도, 벌떡 일어나 환호를 지르는 등 반전미를 보였다.
남궁민, 박은빈, 이대연이 열연한 ‘감정 널뛰기 쓰리 샷’ 장면은 지난 1월 중순 송도 LNG 종합 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촬영됐다. 세 사람은 대본의 행간을 분석, 스스로 설정한 표정들을 각각 자리에서 열연했고, ‘팬이 아니어도 저장’을 부르는 에너지를 분출, 스태프들의 높은 호응을 끌어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앞글자만 말해봐요. 하나. 둘. 셋”이라는 유행어와 함께 연기 경력 24년 만에 ‘한글 좌’라는 별명을 얻게 된 이대연은 카리스마 있는 겉모습과 달리 번번이 남궁민(백승수)에게 설득당하는 인간미로 소소한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매번 남궁민(백승수)에게 당했던 이대연(김종무)이 이번에는 반전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남궁민과 박은빈, 이대연은 촬영장에서 웃음을 띤 얼굴로 스태프들을 편안하게 이끄는 베테랑 배우들”이라며 “남궁민, 박은빈, 이대연의 표현력이 빛을 발한 드림즈와 바이킹스의 전지훈련 연습경기 장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스토브리그’ 12회는 오는 31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