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전의 짜릿했던 골 맛을 되살릴 수 있을까.
손흥민(28·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오는 3일 오전1시30분(한국시각)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20 EPL 맨시티전에 출격 대기한다.
한 달 반 동안 골이 없던 손흥민은 1월23일 노리치전에서 행운의 헤딩골을 넣은 후 26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사우샘프턴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다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마침 맨시티는 손흥민이 지난해 4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2경기 3골로 두들겼던 팀이다. 올 시즌 들어 토트넘은 지난해 8월 맨시티와 2대2로 비겼지만 당시 손흥민은 퇴장 징계로 빠져 있었다. 현재 승점 34로 4위 첼시에 6점 뒤진 6위 토트넘은 맨시티전을 잡아야 톱4 진입에 다시 속도를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