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인 정경심 교수의 딸 표창장 위조 논란의 한복판에 있던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사직서가 수리됐다.
동양대 법인인 현암학원은 31일 이사회를 열고 최 총장의 사직서를 수리하고 권광선 글로벌비지니스학과 교수를 후임 총장으로 임명했다. 권 총장은 표창장 위조 논란이 있던 지난해 9월 대학 진상조사위원회의 단장을 맡은 바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최 전 총장이 주장한 학력 가운데 단국대 무역학과 학사, 미국 템플대 경영학 석사, 미국 워싱턴침례대 교육학 박사가 가짜라며 해임에 준하는 징계를 내리도록 현암학원에 요구해 정치적 보복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