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이 31일 수리온 기반의 의무후송전용헬기(KUH-1M) 2대를 대한민국 육군에 납품했다. 육군이 의무후송전용헬기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헬기는 자동심장충격기·환자감시장치·정맥주입기·인공호흡기 등 응급 의료장비를 갖춰 중증환자 2명의 응급처치가 가능하다. 최대 6명의 환자를 후송할 수 있어 군 장병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육군은 지난 2015년 메디온 의무후송항공대를 창설해 전방 응급환자 수송은 물론 위급한 민간인 후송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