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끼리끼리’ 방송화면 캡처‘끼리끼리’의 개성 강한 멤버들이 각종 성향 테스트 속에서 새로운 ‘케미’를 뽐내고, 다 같이 합심해 결과를 완성해내는 등 성향으로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끼리끼리’에서는 10인 끼리들의 평정심, 행동력, 감수성, 순발력 테스트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평정심이 없다”고 밝힌 박명수, 인교진, 하승진, 황광희, 성규와 “평정심이 있다”고 밝힌 장성규, 이수혁, 은지원, 이용진, 정혁이 평정심 테스트로 ‘밀가루 옮기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테스트 진행 중 장성규와 이수혁의 모습에 이용진은 “팀 좀 바꿔줘요. 완전 노잼이잖아!”라고 외치며 밀가루를 묻히고자 애쓰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패배한 평정심이 없는 팀에게는 시원한 물바가지 벌칙을 선사하며 폭소를 더했다.
행동력 테스트에서는 “행동력이 있다”고 답한 인교진, 황광희, 하승진, 성규, 정혁이 본인에 관한 문제를 내고, “행동력이 없다”고 답한 박명수, 장성규, 이수혁, 은지원, 이용진이 정답을 맞히는 ‘천국의 계단 스피드 퀴즈’가 펼쳐졌다. 기상천외한 질문들이 폭소를 자아내는 가운데, 패배한 팀은 건강 음료를 벌칙으로 마셨다. 고삼차를 마신 성규는 “진짜 못 먹겠어요. 먹어봐요 형”이라며 이긴 멤버들에게 고삼차를 권했고 호기심에 맛봤다가 멤버들은 ‘멘붕’에 빠졌다.
감수성 테스트 ‘내 눈물 모아’에서는 “감수성이 있다”고 답한 인교진, 장성규, 황광희, 하승진, 성규와 “감수성이 없다”고 답한 박명수, 이수혁, 은지원, 이용진, 정혁의 눈물 모으기 대결이 펼쳐졌다. 장성규와 인교진은 제작진이 준비한 영상에 울음을 터트렸으나 눈물을 열심히 모은 정혁의 활약으로 감수성 없는 팀에게 승리가 돌아갔다.
마지막으로 순발력 테스트 ‘릴레이 요리’는 영문도 모른 채 혼자 컨테이너 안으로 들어선 하승진부터 시작됐다. 그는 순서대로 5분간 요리를 해야 하는 미션에 빠르게 오징어 손질을 하고 양념을 만들어 오징어볶음을 만들고는 상황실로 이동했다. 이어서 등장한 정혁은 끓는 물에 생닭을 넣은 후 날달걀을 함께 넣는 황당 행동으로 이를 지켜보던 하승진을 충격에 빠트렸다.
정혁의 ‘삼계달걀탕’ 앞에 선 세 번째 타자 광희는 돼지고기를 함께 집어넣는 모습으로 충격을 더했다. 네 번째 타자 이수혁은 탕에서 돼지고기를 건져낸 후 라면 끓일 물을 올려놓았고 다음 타자 장성규는 라면을 끓는 물이 아닌 ‘삼계달걀탕’에 넣으며 경악케 했다. 은지원은 상황을 재빠르게 눈치채고 “누가 닭을 여기다가”라며 수습하는 듯했지만 ‘삼계달걀라면’에 김칫국물과 두부, 고추장을 넣으며 더욱 의문의 요리로 변해갔다.
박명수와 이용진은 다른 반찬을 만들었고 인교진은 상상 초월 탕 요리에서 닭과 계란을 건져내고 꽃게를 넣었다. 마지막 타자 성규는 기상천외한 조리법의 탕에 파와 고추를 썰어 넣고는 “요리를 다 잘하셨던데?”라며 멤버들을 의문에 빠지게 만들었다.
저녁 식사를 하게 된 멤버들은 험난했던 과정과 다른 맛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이수혁은 “국물이 왜 생각보다 괜찮지?”라며 감탄을 표했다. 멤버들은 직접 만든 맛있는 요리로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더욱 돈독해진 모습을 보였다.
평정심, 행동력, 감수성, 순발력 등 다양한 성향을 알아보기 위한 미션이 펼쳐진 이날 방송은 10인 10색 개성이 뚜렷한 멤버들은 성향 속에서 하나가 된 모습으로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